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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환기 '달과 매화와 새' 추정가 19억~30억에 출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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케이옥션 23일 경매…피카소·브라크 작품도 나와


김환기, 달과 매화와 새, 캔버스에 유채, 100×65.1cm, 1959
김환기, 달과 매화와 새, 캔버스에 유채, 100×65.1cm, 1959[케이옥션 제공=연합뉴스]


(서울=연합뉴스) 정아란 기자 = 국내에서 가장 '비싼' 미술가인 김환기(1913~1974) 그림 '달과 매화와 새'가 추정가 19억~30억 원에 경매에 나왔다.


케이옥션은 '달과 매화와 새'를 비롯해 미술품 220점(144억 원 규모)을 23일 경매에 부친다고 10일 밝혔다.


출품작 중 최고가인 '달과 매화와 새'는 김환기가 프랑스 파리에 체류하던 시절 완성했다. '환기 블루'로 불리는 특유의 푸른 색조 작품으로, 두꺼운 마티에르(질감)를 보여준다. 1984년 국립현대미술관 '김환기 10주기 기념전', 1999년 갤러리현대 '김환기: 서울 뉴욕시대-김환기 25주기 추모전'에도 등장했다.


김환기가 구상에서 추상으로 변화한 과정을 보여주는 'VII-66'(1966)도 추정가 6억5천만~13억 원에 새 주인을 찾는다.


경매 특별기획 '개화- 한국 근대 미술의 꽃을 피우다'에서는 박상옥 '서울풍경'(1959), 최영림 '쌍불'(1961) 등 194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 초반 사이 근대 회화를 만날 수 있다.

조르주 브라크, 오와조 누아, 캔버스에 유채, 65.1×50cm, 1961
조르주 브라크, 오와조 누아, 캔버스에 유채, 65.1×50cm, 1961[케이옥션 제공=연합뉴스]


국내 경매에서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입체파 거장, 파블로 피카소(1881~1973)와 조르주 브라크(1882~1963) 작품도 경매에 출품됐다.


브라크 '오와조 누아'는 새를 모티브로 한 말년작 중 하나다. 전형적 이미지를 담은 이 작품 추정가는 2억5천만~4억 원이다.


'누 쿠슈 에 스펙타퇴르'(1971)는 피카소가 말년에 그린 여성 누드로, 작가 자신도 화면 오른쪽에 등장하는 자전적 작품이다. 추정가는 2억2천만~3억5천만 원.


케이옥션은 "훔쳐보는 방관자 시선으로 남녀 관계, 젊음과 늙음, 삶과 죽음, 예술 창조를 드러낸 작품"이라고 설명했다.


고미술 중에서는 19세기에 그린 것으로 보이는 12폭 연화도(1억6천만~3억 원)와 갈색 바탕 8폭 책가도(2억~5억 원) 등이 출품 명단에 올랐다.


출품작은 12일부터 경매 당일까지 케이옥션 신사동 사옥에서 감상할 수 있다.


airan@yna.co.kr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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